오래전부터 유럽은 각 가정으로 공급되는 수돗물에 많은 양의 석회질이 포함되어 있어 물을 사 먹는 것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해왔는데요. 이탈리아는 특히 식당에서 물을 달라고 하면 탄산수가 나올 정도로 탄산수가 대중화된 나라예요.
산베네데토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탄산수 중 하나로 베니스 북쪽 30km 지점에 위치한 유명 온천마을, Scroze의 지하 305m에서 취수한 용출수입니다. 9~18세기, 귀족을 비롯해 부유한 베니스 상인들이 즐겨 마신 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유서 깊은 산베네데토는 ‘아꾸아 델라 살루떼(Aqua della Salute)’, 건강의 물이라 불리며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.